백악관 "비핵화 위한 북한과 외교 고려할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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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우리를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북한과의 일정한 형태의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7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대응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외교를 통한 접근 및 동맹과의 조율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용 선박이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싱크탱크의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는 국방부에 문의하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