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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태국주재 日 대사, 나이트클럽 갔다 감염 '들통'

환갑 맞은 태국주재 日 대사, 나이트클럽 갔다 감염 '들통'
입력 2021-04-08 10:54 | 수정 2021-04-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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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갑 맞은 태국주재 日 대사, 나이트클럽 갔다 감염 '들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 청사 전경

    태국에 주재하는 일본 대사가 현지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태국 일본대사관은 현지시간 7일 60살인 나시다 가즈야 대사가 방콕 시내 나이트클럽을 찾은 뒤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시다 대사는 지난달 25일 일본인들과 문제의 나이트클럽에 다녀온 뒤로 몸 상태가 나빠지는 등 코로나19 증세를 겪었지만 호전돼 따로 검사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지난 2일 확진돼 이튿날 나시다 대사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3일 나시다 대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안정돼 의료기관에서 요양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나이트클럽에 간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외무성이 논란을 우려해 나시다 대사의 구체적인 행동 이력을 밝히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을 지낸 나시다 대사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태국 주재 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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