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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강경파 볼턴 "북미정상회담 적기는 北 새 지도자 있을 때"

대북강경파 볼턴 "북미정상회담 적기는 北 새 지도자 있을 때"
입력 2021-04-09 11:13 | 수정 2021-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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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강경파 볼턴 "북미정상회담 적기는 北 새 지도자 있을 때"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차기 북미정상회담의 적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집권했을 때'라며 북미협상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미 지도자가 만나기 적절한 시점을 묻는 말에 "북한에 새로운 지도자가 있을 때"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과는 달리 북한에는 김씨 세습 독재에 대한 쉬운 대안인 "통일"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행정부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며, 김정은 정권의 붕괴만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는 또 북미 외교는 '하향식'과 '상향식' 어떤 방식이더라도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도했던) 하향식 접근은 작동하지 않았고, 김정은의 핵 포기 약속을 조건으로 제재를 완화한다는 합의가 목적이라면 상향식 접근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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