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12세부터 15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에만 긴급 사용이 허가돼 있고,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의 12~15세 2천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 FDA가 12~15세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조만간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의약품 감독기구에도 12~15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도 실시 중인데,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부터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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