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양방류 방침을 오늘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각료회의에서,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 소위가 가장 유력한 안으로 제시한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염수 처분과 관련해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지난해 10월과 12월 해양 방류를 결정하려다가 어민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2차례나 결정을 미뤘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양 방류에 필요한 설비 심사와 공사에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해, 결정이 내려질 경우 실제 방류는 2023년 초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정부와 중국 이미 심각하고 엄중한 우려를 밝혔으며, 일본 내부에서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전 세계인을 피폭자로 만들게 되는 것이라는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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