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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당국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사례없어"

러 당국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사례없어"
입력 2021-04-15 01:52 | 수정 2021-04-1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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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당국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사례없어"
    러시아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현재까지 접종 후 혈전 형성과 같은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러시아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의 알라 사모일로바 팀장은 현지시간 14일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전증이 발견된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모일로바 팀장은 "이 같은 사실은 스푸트니크 V 접종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의해서도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에서 발생한 혈전증 문제가 바이러스 벡터 자체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됩니다.

    AZ와 얀센 백신 모두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를 항원의 전달체로 이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AZ 백신은 침팬지 감기 아데노바이러스를 얀센은 인간 감기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로 이용합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역시 얀센과 마찬가지로 인간 감기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로 이용하는 전달체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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