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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도 AZ 백신 맞은 후 혈전 증세로 첫 사망자 나온 듯"

"호주서도 AZ 백신 맞은 후 혈전 증세로 첫 사망자 나온 듯"
입력 2021-04-16 23:47 | 수정 2021-04-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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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서도 AZ 백신 맞은 후 혈전 증세로 첫 사망자 나온 듯"
    호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이상으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현지시간으로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흘 전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혈소판 감소와 부정맥 혈전 증세로 사망한 48세 여성의 사인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호주 보건당국이 50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권장한다고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8일 아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나흘 뒤 혈액 응고 증세로 입원했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명에서 "이 여성의 사망 건에 대한 조사는 당뇨 같은 기저질환 때문에 단순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인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70만 명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3명이 혈소판 감소 및 혈전 증세를 보였고 한 명은 숨지고 나머지 두 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호주에서 백신과 상관없이 일일 평균 50건의 혈액 응고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되는 모든 혈전 사례는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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