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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현지시간 17일 알렉산드르 소소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소소뉴크가 러시아인으로부터 사법 당국의 기밀 정보를 넘겨받았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두 나라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군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돈바스 분리·독립주의자들은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만3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국경지대로 병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전면전 발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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