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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초대…국민통합정부 "우릴 초대해야"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초대…국민통합정부 "우릴 초대해야"
입력 2021-04-19 10:54 | 수정 2021-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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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초대…국민통합정부 "우릴 초대해야"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의 아세안 참석을 반대하는 SNS 포스터

    미얀마 민주진영과 소수민족이 연합한 국민통합정부가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에 군사 정권 최고책임자가 초대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아세안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미얀마 쿠데타 사태 논의를 위한 특별정상회담에 군정 수뇌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초대했습니다.

    참석하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서게 됩니다.

    이에 모 조 우 국민통합정부 외교부 차관은 `미국의 소리` 미얀마어 방송을 통해 아세안이 쿠데타로 발생한 혼돈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새로 구성된 자신들과 교섭해야지 미얀마 군사정권은 인정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우 차관은 "아세안이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행동을 고려한다면 국민이 지지하고 합법적인 국민통합정부와 교섭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통합정부의 사사 대변인도 "흘라잉 `최고살인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 국민통합정부를 인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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