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산하기로 계약하고 기술 도입을 마친 지엘라파와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5월부터 상업용 물량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는 전량 수출용으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고, 국내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당국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위탁제조자로 허가받기 위해 생산 설비의 적절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생산분을 보냈고, 다음 달부터는 상업 물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한국코러스는 1억5천만도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추가 물량 5억 도스는 국내 업체들과 꾸린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할 계획입니다.
컨소시엄 내 다른 업체들은 스푸트니크 V 백신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한국코러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면담에서 러시아 백신 생산 진행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고 정부에서 생산 물량, 진행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면담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부펀드는 어제 스푸트니크 V를 2회 모두 접종한 러시아인들의 코로나19 감염률 자료에서 백신 효과가 97.6%로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