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을 백신 독점국이라고 비난하며 국제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백신 생산국가지만, 미국이 수출한 백신은 매우 적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또 "면역 격차가 커진다는 것은 전 인류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라며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미국은 어떻게 자신만을 챙길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9일 화상 브리핑에서 "필요한 자원을 공평하게 분배한다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김정환
중국 "미국, 백신 나누지 않아…개도국 지원 책임 느껴야"
중국 "미국, 백신 나누지 않아…개도국 지원 책임 느껴야"
입력 2021-04-20 20:48 |
수정 2021-04-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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