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각하' 결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판결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며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는 지난 1월 8일 법원 판결과는 엇갈린 판결"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또 "지난 1월 판결은 국제법과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분명히 어긋나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스스로 즉각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는 일을 계속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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