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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제치고 GDP 10위 재진입"…"2026년까지 간다"

"한국, 브라질 제치고 GDP 10위 재진입"…"2026년까지 간다"
입력 2021-04-21 16:45 | 수정 2021-04-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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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브라질 제치고 GDP 10위 재진입"…"2026년까지 간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인 브라질을 제치고 이 세계 경제 규모 상위 10위로 올라갔습니다.

    미국 CNBC, 2020년 IMF 전망 자료 분석…"한국이 GDP 순위 브라질 제치고 10위 차지"

    현지시간 20일 CNBC가 국제통화기금, IMF의 지난해 세계 경제 전망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목 국내총생산, GDP 순위에서 브라질 대신 한국이 10위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은 2005년과 2018년 10위에 올랐다가, 2019년 12위로 밀려났었습니다.

    2019년 세계 경제 규모 9위였던 브라질은 지난해 12위로 떨어지며 '톱 10' 중 유일하게 밀려났습니다.

    CNBC는 브라질이 적어도 2026년에서야 10위권에 다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고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브라질 제치고 GDP 10위 재진입"…"2026년까지 간다"
    "한국, 적어도 2026년까지 10위 자리 유지할 것"

    CNBC는 IMF의 예측을 인용해 한국이 적어도 2026년까지 10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NBC는 한국이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와 방역의 일부 성공을 통해 지난해 1% 역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 전망치는 3.6%입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IMF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세계 10위에 올라선 점을 알리면서, 올해 성장 전망치에 대해 "한국이 지난해 선진국 중 역성장 폭을 가장 최소화한 국가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년을 비교 기준으로 보는 GDP 성장률 개념을 감안하면 한국이 지난해 역성장 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올해 전망치가 낮게 설정된다는 것입니다.

    IMF는 브라질 경제가 지난해 4.1% 역성장하고 올해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 앞에는 프랑스(7위), 이탈리아(8위), 캐나다(9위)가 차지했습니다.

    "1위부터 4위, 미국·중국·일본·독일 순위는 변하지 않아"

    기존 1~4위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 5위였던 인도와 6위였던 영국이 순위를 맞바꿨습니다.

    CNBC는 2023년에서야 인도가 5위 자리를 다시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실시한 인도는 경제 규모가 9% 위축됐습니다.

    내년 인도의 경제 성장 전망치는 6.9%인데, 인도는 지난주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니스트들은 현재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상황이 인도 회복세에 위험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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