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을 강조해온 미국이 오는 29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주요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미국과 전통적 긴장 관계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합니다.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기후정상회의를 소집할 계획을 세웠으며 지난달 40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중, 미·러 정상의 첫 화상 대면이 이뤄지고,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도 처음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기후 변화와 기후 목표에 대한 분담금을 높이고 있다면서 금융을 포함한 모든 도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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