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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재규어, 영국 공장 2곳 생산중단

'반도체 부족' 재규어, 영국 공장 2곳 생산중단
입력 2021-04-22 20:56 | 수정 2021-04-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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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부족' 재규어, 영국 공장 2곳 생산중단

    사진 제공:연합뉴스

    영국의 유명 자동차업체 재규어 랜드로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영국내 공장 2곳의 생산을 멈춥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현지시간 26일부터 최소 1주일 동안 영국내 2곳의 공장에서 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대변인은 "문제해결과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반도체 공급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재규어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벤츠로 유명한 독일 다임러는 23일부터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고, 미국의 '포드'도 북미에 있는 공장 5곳의 생산중단 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로 3주 연장하고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도 다음 달, 1주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등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늘고 자동차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자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보다는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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