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총리는 올해 여름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오늘 보도된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올림픽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입니다.
스가 총리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관계없다고 언명하고 있다"며, "올림픽 개막을 약 3개월 앞두고 긴급사태를 선포하더라도 대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해 정부는 지금 도쿄도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재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긴급사태는 도쿄를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올해 1월에 이에 세 번째로 선포되며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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