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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AZ 백신 스웨덴·아이슬란드에 빌려주기로"

"노르웨이, AZ 백신 스웨덴·아이슬란드에 빌려주기로"
입력 2021-04-23 18:07 | 수정 2021-04-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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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AZ 백신 스웨덴·아이슬란드에 빌려주기로"
    노르웨이가 자국이 갖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1만 6천회분을 스웨덴과 아이슬란드에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부는 스웨덴에 20만회분, 아이슬란드에 1만6천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빌려주고, 빌려준 백신은 노르웨이의 요청이 있는 대로 곧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젊은이 가운데 소수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으로 입원하자 예방적 차원에서 이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다음 달 10일 예정된 정부 지명 위원회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노르웨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영구적으로 배제하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르웨이 정부가 앞서 주문한 물량은 유럽연합과 협력하에 다른 국가에 기부할 수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은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후 스웨덴을 비롯한 다수의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특정 연령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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