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조치에 이어 추가적인 방역 완화를 추진합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백신 미접종자에게도 헬스 클럽과 수영장을 개방할 방침이며, 집합 제한 인원도 실외는 5백명 실내는 50명으로 상향조정해 각료회의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9일 각료 회의를 열어 이 방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승인이 이뤄지면 다음 달 6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지난해 12월부터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54%에 달하는 500만여 명이 2회차 접종을 마쳤으며 감염 지표가 개선되자 5차례에 걸쳐 봉쇄조치를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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