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인 인도에 대해 "가슴 아픈 것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2천 명 이상의 직원을 재배치했으며, 휴대용 산소 기계 수천 대와 사전에 제작된 이동식 야전 병원 등을 전달했다고 알렸습니다.
또 그는 코로나19 감염자는 9주 연속, 사망자도 6주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주 전 세계 사례는 팬데믹 첫 5개월 동안 보고된 사례만큼 많았다" 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WHO는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는 이번 주 후반, 시노백 백신은 다음 주 후반에 각각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습니다.
승인 시 비서구권 국가에서 만든 백신 가운데 첫 사례가 되며,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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