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재훈

중국,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조사 보고서 공개…영유권 주장 반복

중국,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조사 보고서 공개…영유권 주장 반복
입력 2021-04-27 14:50 | 수정 2021-04-27 14:51
재생목록
    중국,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조사 보고서 공개…영유권 주장 반복
    중국 정부가 일본이 실효 지배중인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지형 등 이 섬에 대해 그동안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하며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중국 자연자원부가 댜오위다오섬과 그 부속 섬의 지형과 지리적 특성 조사 보고서를 댜오위다오 디지털 박물관에 공개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영어와 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공개된 보고서는 섬의 지형과 섬 주변 수심 등 댜오위다오의 자연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자국 수역 내에서 해양경찰의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해경법 시행 두달 후 나온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부터 자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수역 내의 외국 선박에 대해 특정 조건 하에서 해경이 무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경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85년부터 센카쿠 열도를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이 해당 지역을 수백년간 소유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2년 9월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하자 해당 지역 순찰을 늘리며 일본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최근 정상회담에서 센카쿠 열도에 대한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