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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행위 방지' 규정 강화…"리스트 만들어 관리"

중국, '간첩행위 방지' 규정 강화…"리스트 만들어 관리"
입력 2021-04-27 22:17 | 수정 2021-04-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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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간첩행위 방지' 규정 강화…"리스트 만들어 관리"

    자료 제공: 연합뉴스

    중국과 서방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보기관이 간첩 활동을 막기 위해 '중점 관리기관' 리스트를 만드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현지시간 26일 '방첩 안보 방비업무 규정'을 공개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국가안전부 등이 각 기관의 성격과 업종, 비밀등급, 외국 관련성, 국가안보 위해사건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중점기관 리스트를 만들고, 당국이 이들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또 해당 회사를 방문 조사하거나, 컴퓨터 등 전자통신 기기나 기자재 등 설비를 검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안보는 나라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초석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은 모든 인민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안보 업무의 규범화, 제도화, 법제화 수준을 향상시켜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예방하고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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