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공동개발' 바이오엔테크 "0∼12세용 백신 9월께 승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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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을 미국 화이자와 공동개발한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이르면 9월쯤 마치고 당국에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책임자는 현지시간 29일 독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7월에 5~12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 결과가 나오고, 9월쯤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모든 일이 잘 진행되고 데이터 정리가 끝나면 각국에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백신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FDA에 12~15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신청을 한 가운데, 다음달 5일에는 유럽의약품청에도 승인신청을 하고 6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힌 최고경영책임자는 현재까지 연구 결과, 12∼15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은 10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