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유진

미 국방정보국장 "北, 핵·미사일 시험가능성…외교 셈법에 달려"

미 국방정보국장 "北, 핵·미사일 시험가능성…외교 셈법에 달려"
입력 2021-04-30 04:20 | 수정 2021-04-30 04:21
재생목록
    미 국방정보국장 "北, 핵·미사일 시험가능성…외교 셈법에 달려"

    자료사진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의 스콧 베리어 국장은 현지 시각 29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북한이 올해도 핵과 미사일, 군사 현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리어 국장은 "김정은 정권이 처음에는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 접근을 가늠하며 미국에 도발하거나 외교적 관여 가능성을 훼손하는 것을 피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의 압박이나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명분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다연장 로켓 발사, 사이버 공격, 핵 장치 폭파 시험 가능성 등을 거론했습니다.

    베리어 국장은 "이런 행동은 김정은이 그의 외교적 입장에 응하도록 미국과 한국을 얼마나 압박할 수 있을지에 관한 셈법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