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현경

[World Now_영상] 거리두기 푼 뒤 이스라엘 성지순례 '압사'…현장 어땠길래?

[World Now_영상] 거리두기 푼 뒤 이스라엘 성지순례 '압사'…현장 어땠길래?
입력 2021-04-30 10:03 | 수정 2021-04-30 11:29
재생목록
    깜깜한 밤, 흰 천으로 덮힌 시신 수십구가 땅 바닥에 줄줄이 누워있습니다.

    최근 '백신 방역'으로 거리두기 풀린 이스라엘, 성지순례 행사에서 최소 38명 사망 사고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수만명이 몰려 대형 참사가 벌어진 겁니다.

    좁은 통로에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 이리밀리고 저리 밀리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에서 스탠드가 붕괴되고, 압사 상황이 벌어지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압사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29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또 부상자 중에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통 축제 '라그바오메르' 즐기려다 사고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이날 수만 명의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전통 축제인 '라그바오메르'를 즐기기 위해 모였습니다.

    사고는 한밤중에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행사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어졌고, 응급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당초 1만명 허용 했지만 3만명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라그바오메르는 2세기에 유대인 라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축제입니다.

    당국은 메론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1만명이 모이는 것을 조건으로 행사를 허가했지만, 이스라엘 전역에서 650대의 버스 등을 타고 3만 명이 메론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