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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 대북제재 위반 혐의 자국 사업가 조사

싱가포르 경찰, 대북제재 위반 혐의 자국 사업가 조사
입력 2021-04-30 10:16 | 수정 2021-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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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경찰, 대북제재 위반 혐의 자국 사업가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배전단 캡처]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FBI 지명수배 명단에 오른 싱가포르 사업가가 본국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타임즈는 궈기셍(Kwek Kee Seng) 씨가 현재 싱가포르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청 대변인은 "대북제재 위반 혐의 등으로 궈 씨가 미국 법원에 형사 기소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는 국내법과 국제적 의무에 따른 범위 내에서 미국 사법 당국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궈씨는 지난 2019년 9월 공모자와 소유한 유조선 커리저스 호의 위치추적 장치를 무단으로 끄고 북한 선박 새별호에 최소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7천만 원어치의 석유를 넘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이 이 같은 혐의로 궈씨에 대한 기소 절차에 착수했으며, FBI는 궈씨를 지명수배 명단에 올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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