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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화유람선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日 호화유람선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1-04-30 18:34 | 수정 2021-04-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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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호화유람선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자료사진]

    일본에서 운항중인 호화유람선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요코하마를 출발해 아오모리항으로 가던 호화유람선 '아스카2호'에서 오늘 오후, 코로나19 양성자 1명이 확인됐다고 후지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운항사측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등 700여명은 출항 1주일 전에 받은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지만, 어제 승선 시 실시한 재검사 결과 60대 남성 승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은 현재 선내에 격리돼있으며,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는 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승선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스카2호'는 크루즈 일정을 중단하고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배를 돌렸으며, 승객들을 하선시키기 위해 요코하마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스카2호'의 이번 크루즈 운항은 요코하마를 출발해 6박 7일간 아오모리, 하코다테 등을 거쳐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2월 호화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요코하마항에 돌아온 뒤 승객들을 내리지 않고 선내에 2주 넘게 격리시키는 바람에 7백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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