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일 미안마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를 벌인 가운데 군경의 총격으로 시위대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중부 사가잉 지역 웻렛에서 20대 2명과 40대 1명 등 시위대 3명이 군경 총에 맞아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부 샨주에서도 최소한 2명이 각기 다른 지역에서 시위 도중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옥 광산으로 유명한 북부 카친주 파칸에서도 군경이 쏜 총에 맞아 한 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미얀마 나우는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달 24일 '즉각적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정영훈
미얀마 거리시위대 최소 6명 사망…아세안 합의 이후 최다
미얀마 거리시위대 최소 6명 사망…아세안 합의 이후 최다
입력 2021-05-02 23:12 |
수정 2021-05-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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