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한 북한의 반발에 대해 미국은 적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면서 실용적 조치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일 ABC방송에 출연해 "우리의 대북 정책은 적대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며 "이는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궁극적 목표를 향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그 목표를 향한 길에서 진전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실용적 조처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첫 의회 연서에서 북한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데 대해 "대단히 큰 실수"라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세계
정영훈
미국 안보보좌관 "대북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실용적 조치 노력"
미국 안보보좌관 "대북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실용적 조치 노력"
입력 2021-05-02 23:34 |
수정 2021-05-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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