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수진

바이든, 빈라덴 사살 10년 성명 "동맹과 테러위협 맞서겠다"

바이든, 빈라덴 사살 10년 성명 "동맹과 테러위협 맞서겠다"
입력 2021-05-03 04:29 | 수정 2021-05-03 04:30
재생목록
    바이든, 빈라덴 사살 10년 성명 "동맹과 테러위협 맞서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해도 테러 세력의 모든 위협을 감시하고 와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10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9·11 테러 이후 아프간에서 알카에다와 리더들을 추격하며 전쟁을 치렀다"며 "지옥의 문에서 빈 라덴을 붙잡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 미군은 아프간에서 철군해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종식하고, 알카에다는 크게 약화했다"면서 "미국은 앞으로도 테러 집단의 위협에 조금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세계 동맹과 협력해 테러 위협에 맞서겠다"며 "아프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협을 계속 감시하고 와해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 라덴 사살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과 함께 상황실에서 사살 장면을 지켜봤다며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년 전 임무를 성공시킨 관계자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실행한 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그들에게 엄청난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해 테러 20주년을 맞는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간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철수하기로 하고 최근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