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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도 귀국후 PCR 검사 2회 의무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도 귀국후 PCR 검사 2회 의무화
입력 2021-05-03 17:54 | 수정 2021-05-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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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도 귀국후 PCR 검사 2회 의무화

    자료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도 귀국 후 의무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증폭 검사인 PCR 검사를 두 차례 받도록 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외국으로부터 귀국하는 자국민에게 두 차례의 PCR 검사를 받도록 한 규정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방지 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는 골리코바 부총리는 백신 접종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100% 안전하다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바이러스를 보유한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1일부터 외국에서 귀국하는 자국민들에게 PCR 검사를 두 차례 받도록 의무화했고, 세계적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그전까지 1회였던 의무 검사 횟수를 2회로 늘렸습니다.

    1차 검사는 귀국 후 3일 이내, 2차 검사는 5일 이내에 받아야 하며, 1차와 2차 검사 간 간격은 하루 이상이어야 합니다.

    검사 결과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사이트에 직접 올려야 하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집에서 스스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지금까지 자국민 1억 4천 6백만 명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1천 300만 명,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900만 명 정도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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