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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북, 외교적 관여기회 잡길 희망…말·행동 지켜보겠다"

블링컨 "북, 외교적 관여기회 잡길 희망…말·행동 지켜보겠다"
입력 2021-05-04 03:19 | 수정 2021-05-0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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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북, 외교적 관여기회 잡길 희망…말·행동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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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이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수일, 수개월 간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며 관여 결정은 북한에 달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 G7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3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과 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미국의 대북 정책이 미국과 동맹, 주둔 군대의 안전에 대한 실질적 진전을 위해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지난달 30일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선언한 뒤 북한이 잇단 성명을 내고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 이라며 도발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외교에 방점을 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호응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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