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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어컨 냉매 규제 예고…15년 내 85% 감축

미국, 에어컨 냉매 규제 예고…15년 내 85% 감축
입력 2021-05-05 04:13 | 수정 2021-05-0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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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에어컨 냉매 규제 예고…15년 내 85% 감축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이 냉장고와 에어컨 등 냉동기기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인 HFC 규제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4일 미국 환경보호국 EPA가 15년 이내에 HFC 사용을 8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규제 신설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FC는 오존층 파괴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프레온가스의 사용이 금지된 뒤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프레온가스의 대체품으로 사용되지만, 지구온난화에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PA가 제시한 대로 HFC를 감축하면 2022년부터 2050년까지 47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HFC 사용 규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PA는 HFC 사용 제한이 2050년까지 미국에 2천840억 달러, 우리 돈 약 278조7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부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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