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시간 4일 월스트리트저널 주최로 열린 `CEO 협의회` 행사에서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가 아니라며, 비트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이어 "블록체인은 진짜이고 우리는 그것을 활용한다"면서도 "그러나 통화란 한 나라의 세무당국과 법치, 중앙은행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다이먼 CEO는 지난 2017년 9월에도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사기"라며,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광풍에 빗댄 바 있습니다.
당시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은 결국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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