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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북 핵·생화학무기는 위협… 한반도 억지에 우선순위"

미국 당국자 "북 핵·생화학무기는 위협… 한반도 억지에 우선순위"
입력 2021-05-05 04:51 | 수정 2021-05-0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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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당국자 "북 핵·생화학무기는 위협… 한반도 억지에 우선순위"

    사진 제공:연합뉴스

    제니퍼 월시 미국 국방부 차관보 대행이 현지시간 4일 북한의 핵 및 생화학 무기 추구가 국제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월시 차관보 대행은 이날 하원 국방위원회 산하 정보 및 특수작전 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본토 방어와 글로벌 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월시 차관보는 북한의 이런 능력은 미군과 동맹, 파트너에 대한 위협이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내 충돌 과정에서 대량파괴무기 WMD를 활용할 위험성을 감안할 때 한미 연합군은 '화생방 및 핵무기'로 오염된 환경에서 작전하는, WMD 관련 비상상황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한반도의 향상된 억제 태세를 지원하기 위해 오염제거 능력을 높이도록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유럽사령부 관할 지역과 한반도에서 '화생방 및 핵무기' 억지능력과 인력, 장비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시 차관보 대행은 또 "중국의 단체와 개인들이 북한과 이란, 다른 위협 행위자들에게 확산 관련 민감한 물질을 계속 이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런 이전을 막기 위한 수출 통제와 다자 제재를 느슨하게 집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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