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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평양사무소장 "북한, 코로나 백신 도입 위한 사전 준비 진행"

WHO 평양사무소장 "북한, 코로나 백신 도입 위한 사전 준비 진행"
입력 2021-05-05 08:44 | 수정 2021-05-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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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평양사무소장 "북한, 코로나 백신 도입 위한 사전 준비 진행"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WHO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백신 공급에 대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북한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북한이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마쳐야 할 '기술적 요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백신 199만2천 회분을 배정했습니다.

    북한은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에 포함돼 있습니다.

    코백스 측은 우선 인도 혈청연구소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4천 회분을 이달까지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으나 공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WHO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5일 기준 주민 2만4천54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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