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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 부탁에 애리조나 TSMC 반도체 공장 더 짓기로

대만, 美 부탁에 애리조나 TSMC 반도체 공장 더 짓기로
입력 2021-05-05 11:20 | 수정 2021-05-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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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美 부탁에 애리조나 TSMC 반도체 공장 더 짓기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지으려던 공장을 1곳에서 여러 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 통신은 TSMC는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에 최대 5개 공장을 추가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순 없지만 미국 측 요청에 따라 "TSMC가 내부적으로 공장을 최대 6개까지 짓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TSMC는 지난달 15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향후 3년간 설비 투자에 1천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구상이지만, 외국 기업까지 미국 정부의 자금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심해지는 가운데 미국은 대만을 상대로 미국에 반도체를 우선 공급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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