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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해친다", 미얀마 군부 위성TV 수신 금지

"국가안보 해친다", 미얀마 군부 위성TV 수신 금지
입력 2021-05-05 14:08 | 수정 2021-05-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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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 해친다", 미얀마 군부 위성TV 수신 금지

    자료 제공: 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저항 세력의 결집을 막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한 데 이어 위성TV 수신을 금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관제방송인 MRTV는 "외국 방송이 국가 안보와 법치, 공공질서를 해치는 동시에 반역행위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위성TV는 더 이상 합법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사람은 1년 징역형에 처하고 50만 짯, 우리 돈으로 36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반군부 저항 세력의 의사소통을 막기 위해 무선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반 쿠데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769명의 시민이 숨졌고 3천677명이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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