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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램지어, "야만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적반하장 이메일

램지어, "야만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적반하장 이메일
입력 2021-05-06 09:28 | 수정 2021-05-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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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지어, "야만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적반하장 이메일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유튜브 캡처] 램지어 교수에게 협박성 메일을 받은 이진희 교수

    위안부 관련 논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자신의 역사 왜곡 논문을 추적한 한인 교수에게 협박성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최근 자신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야만적인 명예훼손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램지어, "야만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적반하장 이메일

    [Harvard Law School 유튜브 캡처]

    램지어 교수는 또 "내가 지금껏 말하거나 쓴 것을 추적하는 것 외에도 할 일이 많지 않느냐"면서 자신의 과거 논문에 대한 검증 작업을 멈추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다음 단계로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를 고민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인 이 교수는 올해 초 위안부 왜곡 논문에 충격을 받은 뒤 램지어 교수가 쓴 다른 논문에 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일본 내 소수민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여러 논문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해 논문의 재심사를 촉구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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