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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 시노팜 백신' 맞은 두테르테…후폭풍 거세자 "도로 가져가라"

'미승인 시노팜 백신' 맞은 두테르테…후폭풍 거세자 "도로 가져가라"
입력 2021-05-06 16:26 | 수정 2021-05-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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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승인 시노팜 백신' 맞은 두테르테…후폭풍 거세자 "도로 가져가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중국산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잔여 물량을 중국에 되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천 회분을 다시 가지고 가라고 중국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일 시노팜 백신을 접종했고, 그의 경호원들도 비공개로 같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노팜 백신은 아직까지 필리핀에서 정식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놓고 위법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필리핀 국민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 본인이 백신 접종 규정을 무시했다는 비난이 확산됐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중국이 제공한 잔여 물량을 되돌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주치의들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고, 보건 당국의 '동정적 사용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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