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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희석

중국, 호주와 전략경제대화 중단

중국, 호주와 전략경제대화 중단
입력 2021-05-06 21:20 | 수정 2021-05-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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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호주와 전략경제대화 중단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호주의 대중국 견제를 비난하면서 '전략경제대화'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호주 정부의 일부 인사가 냉전 사고와 편견적인 태도로 양국 간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치는 조치를 했다"며 "호주 정부와 함께 주도한 전략경제대화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비공식 안보회의체 '쿼드'의 일원인 호주는 최근 중국과 빅토리아주가 맺은 일대일로 업무협약을 파기하고, 중국 기업에 99년간 빌려줬던 '다윈항 계약'의 재검토에 착수하는 등 중국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2018년 호주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했을 때부터 악화됐으며, 지난해 호주가 중국에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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