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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9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 것"

"러시아, 9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 것"
입력 2021-05-10 04:46 | 수정 2021-05-1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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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9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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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성인 주민 60%가 코로나19 면역력을 확보하는 집단면역이 오는 9월 무렵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현지 보건부 장관이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전체 인구는 1억4천600만 명입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러시아에서 지금까지 3천190만 회분의 백신이 생산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러시아인 1천340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94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선 지난 1월 중순부터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지난해 8월 자체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V'가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승인을 받은 '에피박코로나' 백신도 일부 지역에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승인을 획득한
    '코비박' 백신도 접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스푸트니크 V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전달체를 이용하는 전달체 백신인 데 비해, 에피박코로나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일부인 항원을 합성해 제조하는 합성 항원 백신입니다.

    코비박 백신은 복제 능력을 제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해 체내에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 방식의 불활성화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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