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합작해 공장 설립…연 10억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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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약회사가 독일의 생명공학 회사인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내 유통을 추진합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와 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푸싱 의약 그룹은 바이오엔테크와 연간 10억회분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작회사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인 중국 내 유통에 들어가면 외국 기술을 사용한 백신의 첫 승인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외국산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시노팜과 시노백 등 자국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접종하고 있으며, 바이오엔테크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 중입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14억 인구의 70∼80%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