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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로 흘려보낸 290억원?…미 여성 빨래하다 복권 훼손

배수구로 흘려보낸 290억원?…미 여성 빨래하다 복권 훼손
입력 2021-05-14 18:07 | 수정 2021-05-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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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구로 흘려보낸 290억원?…미 여성 빨래하다 복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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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290억원 복권에 당첨된 40대 여성이 옷을 빨래하다 복권을 훼손해 당첨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복권협회의 슈퍼로또 플러스 복권은 작년 11월14일 누적 상금이 2천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3억까지 쌓인 가운데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복권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자신을 당첨자로 주장한 40대 여성은 수령 마감 하루 전인 13일 편의점을 찾아가 복권을 넣어둔 바지를 빨래하다 복권을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매니저는 감시 카메라 영상에 이 여성이 복권을 구매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영상 사본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만약 복권을 분실했다면 분실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복권의 앞면과 뒷면을 찍은 사진 등의 증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성이 복권 사진 등을 제시하지 못하면 1천970만 달러, 약 222억원이 캘리포니아주 공립 학교 지원에 사용되며, 복권 판매점도 보너스로 13만 달러, 약 1억4천만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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