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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의무 해제 움직임에 주의 촉구"

"WHO,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의무 해제 움직임에 주의 촉구"
입력 2021-05-15 04:16 | 수정 2021-05-1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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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의무 해제 움직임에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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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기를 원하는 국가의 경우 해당 지역의 전염 강도와 백신의 보급 정도를 모두 고려하는 맥락 안에서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보건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사실상 대부분의 실내·실외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WHO는 부유한 국가들이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보다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공급되는 백신의 대부분을 사들인 소수의 부유한 국가에서는 지금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며 "나는 그들에게 다시 생각할 것을, 그리고 대신 코백스에 백신을 기증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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