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지만

일본·베트남 총리 전화 회담…스가, 중국 견제 동참 촉구

일본·베트남 총리 전화 회담…스가, 중국 견제 동참 촉구
입력 2021-05-17 22:47 | 수정 2021-05-17 22:48
재생목록
    일본·베트남 총리 전화 회담…스가, 중국 견제 동참 촉구

    [사진 제공: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약 30분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과 베트남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회담에서 표명했습니다.

    또 해경의 무기 사용을 가능하게 한 중국 해경법을 거론하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반적인 현상 변경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 기업의 베트남 투자는 증가하고 있고 양국이 기반시설, 에너지, 환경, 디지털 분야 등에서 여러 가지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베트남에 대한 경제 협력을 카드로 내밀고 최근 일본이 부쩍 신경 쓰고 있는 중국 견제에 동참하기를 촉구한 셈입니다.

    양측은 일본과 베트남의 수교 50주년인 2023년을 향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