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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내일부터 국경 다시 봉쇄

대만,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내일부터 국경 다시 봉쇄
입력 2021-05-18 14:34 | 수정 2021-05-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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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내일부터 국경 다시 봉쇄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국경을 다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은 19일 0시 기준으로 유효한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객들이 대만에서 환승하는 것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긴급하거나 인도적 고려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허가 절차를 밟아 입국을 허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적절한 시기에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지난 9일 0명이던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어제 33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당국은 전날 이번달 28일까지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 대만 위생서에서 방역을 지원했던 왕런셴 방역학회 명예 이사장은 검사를 통해 코로나 환자를 빨리 찾아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보건 전문가는 보건당국이 각 병원의 입원 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와 전담 병원 개설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어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17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2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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