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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현

미-중, 유엔 군축회의서 핵무기 협상 두고 설전

미-중, 유엔 군축회의서 핵무기 협상 두고 설전
입력 2021-05-19 03:24 | 수정 2021-05-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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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유엔 군축회의서 핵무기 협상 두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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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 18일 유엔 군축 회의에서 핵무기와 관련한 양자 협상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로버트 우드 미국 군축 대사는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중국은 핵무기의 극적인 증강에도 미국과 핵 위험 감축과 관련한 양자 회담을 불행하게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 대표는 "핵 위험을 줄이고 세계 전략 안보에 기여할 효과적인 조처를 위한 대화와 의견 교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월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핵탄두 수를 각각 1천550기 이하로 줄이는 내용의 이른바 '뉴 스타트'를 5년 연장하기로 했는데, 연장 협상 당시 미국은 중국의 참여를 원했지만 중국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 시 무기 통제와 안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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