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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사이클론 바지선 침몰 해역서 시신 37구 발견…"38명 실종"

印 사이클론 바지선 침몰 해역서 시신 37구 발견…"38명 실종"
입력 2021-05-20 14:34 | 수정 2021-05-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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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 사이클론 바지선 침몰 해역서 시신 37구 발견…"38명 실종"

    수색작업 현장

    대형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덮친 인도 서부 아라비아 해의 바지선 침몰 해역에서 시신 37구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등 수색팀은 현지시간 19일 서부 뭄바이 인근 해안에서 침몰 바지선 P305호 탑승자 중 3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국영석유기업이 운영하는 해상 유전에서 작업 중이던 P305호는 지난 17일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던 타우크태로 인해 침몰했습니다.

    P305호에는 당초 261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중 186명은 함정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시간당 최대 풍속이 190에서 210㎞에 달할 만큼 매우 강력했던 타우크태로 지금까지 인도에서 최소 110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우크태는 코로나19 대확산 탓에 신음하는 인도에 이중으로 큰 타격을 줘, 서부 곳곳에서는 백신 접종이 중단됐고 미처 피하지 못한 중환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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