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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지사들, 너도나도 "백신 맞으면 복권 나눠주겠다"

미국 주지사들, 너도나도 "백신 맞으면 복권 나눠주겠다"
입력 2021-05-21 14:54 | 수정 2021-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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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지사들, 너도나도 "백신 맞으면 복권 나눠주겠다"

    백신 복권' 발표하는 래리 호건 주지사 [메릴랜드주 제공]

    미국 주지사들이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최고 수십억원 짜리 복권 당첨 기회를 제시하며 홍보전에 나섰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민에게 당첨금 규모가 총 200만 달러, 우리 돈 22억5천만원에 달하는 복권을 나눠준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일 4만 달러, 우리 돈 4천500만원 짜리 복권을 추첨하며, 마지막 날인 7월 4일에는 40만 달러, 우리 돈 4억5천만원 짜리 복권을 추첨합니다.

    백신(vaccine)과 현금(cash)을 합친 말을 떠올리게 하는 '백스캐시'(VaxCash)라는 이름의 이 복권은 메릴랜드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뉴욕주는 백신 접종 주민에게 최고 500만 달러, 우리 돈 56억3천만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복권 당첨 기회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백신 맞고 복권 긁기 (Vax & Scratch)'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복권은 오는 24∼28일 뉴욕주 백신 접종소 10곳에서 나눠주며, "당첨 확률이 9분의 1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오하이오주에서도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에게 추첨을 거쳐 각각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3천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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