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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美, 백신 직접 지원 약속"…바이든 "한국군 55만명에 백신 제공"

文 "美, 백신 직접 지원 약속"…바이든 "한국군 55만명에 백신 제공"
입력 2021-05-22 07:35 | 수정 2021-05-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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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美, 백신 직접 지원 약속"…바이든 "한국군 55만명에 백신 제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간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동맹 차원에서 한국에 대한 백신 직접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차 미국에서 준비가 되는대로 미국에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한국군과 미군이 자주 접촉하는 만큼, 55만명의 한국군을 위해 코로나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군과 미군 모두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넓은 의미의 백신 협력 차원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미국이 가진 개발능력과 한국의 생산능력을 결합해 백신 생산을 촉진하고 그것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등 전세계에 백신 공급을 더 빠르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미국의 주요 백신 회사가 한국과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백신 생산을 한국에서 진행함으로써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과 논의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백신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노력을 기울여 전세계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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